가는날이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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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치 작성일18-12-20 14:58 조회484회 댓글0건본문
수요일 오전
그동안 모아온 행운권을 확인해보니 무지막지하게 많다,,,
헹님아 추워도 올해 결산봐야줭,,,,라멘하나 끄리묵고 언능 달리 갑세다,,,
한시 좀넘어 도착해 서리 느긋하게 둘러보다 소나무앞 예전우리가 앉던 자리에 조사님들이,,,,,, 아닌 이겨울에 웬난리랴,,,,,,
“헹님 우린 오랜만에 편안하게 좌대함 탑시다,,,,”
“대신 10시 철수한다,,,”
ㅋㅋ 안 속네,,,
23번에 앉아 32쌍포에 저부력전자찌를 최대한 가볍게 맞춰본다.
밥을 비비고 숙성될 동안 주변정리를 다한 후 첫밥질에 찌가 스 ㅡㅡ윽
오메 이것이 뭔일이여,,,,,
헹님 빨랑 던져,,,, 찌가 돌기 시작하는데 세네마디씩 멋지게 올려주는 입질에 챔질을 하였으나 헛빵,,,
왜 안 되지,,, 그래도 찌가 놀아줘서 좋다,,,,
저녁때까지 밥이나 주지 뭐,,,,
헹님 5시에 저녁 먹으러 가여,,,, 언능먹고 죽어라 파보자요,,,,
저쪽 소나무쪽은 챔질소리가 좀 들리는 듯,, 걸려나오고,,,
좌대도 중간쯤에서 챔질소리와 철퍼덕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우리는,,,
형님만 붕어두수 나는 마릿수,,,, 살치로 마릿수 ㅋㅋ,,
헹님 우리도 언능 배 채우고 옵시다,,,
저녁을 먹고 오자마자 찌불을 밝히고 밥질을 시작,,,,
찌가 멋지게 올라노는데도 헛챔질이 계속되어 소자 링을 달아도 안되고 밥을
이것저것 뷔페로 받쳐도 계속되는 헛빵....
그러는 가운데 울헹님아는 중후한 입질에 연타로 38짜리 두 수를,,,
우에 이런 일이,,,,
한손으로 32대 순간챔질은 내게는 너무나도 힘든 중노동이다
좌대 중간쯤 앉아계시는분들은 계속해서 올라오는디 이쪽은 왜 이러는지...
정말 낚시를 다시배워야하는건지,,,
소나무 앞을 배신해서 그러는건지,,,, 거기도 엄청나왔다고 하는데,,,,
시간은 흘러 벌써로 9시,,, 헹님이 몰래 철수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된장 10시도 안됬는디,,,,,, 에이 베렷다,,,
담주기회에 다시 오는 것이 맘편하겟다,,, 그땐 다시 죽어도 소나무여,,,,
그나저나 저행운권은 언제 다쓴다냐 12월은 다가고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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